영화 어벤져스의 환타지한 액션을 보고 알랑알랑해서
집에 와서는 천둥의신 토르를 보았다.
토르: 천둥의 신 (2011)
Thor
- 감독
- 케네스 브래너
-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안소니 홉킨스, 톰 히들스톤, 이드리스 엘바
- 정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15 분 | 2011-04-28
이 영화는 천둥의 신 토르가 어디에서 뭔 짓(?)을 하며 살았는지 나와서 흥미로웠다.
영화를 보면 천둥의 신 토르는 신의 세계에서 잘못을 하여 인간이 사는 지구로 떨어진다. 이어서 헐크도 못 드는 망치도 함께 지상으로 떨어진다.
미국의 아저씨들이 이 망치를 한번 들어보려고 난리를 피지만 결국 다들 실패한다. 그럴 수 밖에
63빌딩 팔뚝의 헐크도 못드는 그 망치를 어떻게 들까...하하..
이에 미국 안보관련 정보국에서 그 망치를 분석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같은 걸 치고 통제를 하는데..그 망치를 다시 되찾고 신의 세계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다.
내용은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신인데 인간을 닮았다. 그런데 힘하나만큼은 장사다.
또 번개를 가지고 에네르기파 비슷한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풍을 쏘는 능력도 지녔다.
토르가 신의 세계에서 잘못을 저지르고 지구에 떨어져서 만난 여자다.
토르는 신답게 능글맞은 자세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영화속에 있는 아주 쥐알만한 멜로라인이랄까. 사실 멜로도 아니지만..
로키. 저 갑옷 한번 멋지다. 포스터도 멋지고.
저 놈의 망치는 항상 들고다닌다. 저걸로 맞으면 뼈가 아주 나노미터로 분해된다.
헐크도 저 망치한대 맞으면 훅가지 않을까. 킹콩도 별 수 없다. 아구지 한대 맞으면
대한민국 지리산에서 화성의 이름 모를 언덕까지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갑옷도 잘 어울리지만 인간들의 옷도 잘 어울린다.
지구에 오면서 신의 능력은 잃어버렸다.
그런데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토로는 정말 여자의 마음을 훔치는 작업의 고수다.
왜 그런지 영화를 직접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신이긴 신이지..ㅋㅋ
신의 능력을 잃어버려 망치앞에서 좌절하는 토르.
내가 생각하는 확실히 인간 여자의 마음을 뺏는 장면이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쯤되면 좀 궁금해서 알랑알랑 할 것이다.
지송..지송..!
후크선장 업그레이드버젼같은 토로의 아버지. 신의 세계의 왕이다.
눈을 왜 다쳤는지는 영화를 보면 나온다.
그래도 뽑아보겠다고 용을 쓰는 토르.
저 망치 하나와 망치를 부리는 능력만 있으면 세계제패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토르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이렇듯 유치한 상상이 드는 영화다. 내용은 뻔하지만 그래도 어벤져스를 보고 나서 봐서 그런지
재미졌다.
지금 챔스 첼시와 뮌헨 결승전 중인데 이 글을 쓴다. 전반에는 좀 재미없어서..
어쨌든 킬링타임용으로 이 영화 <토르-천둥의 신>을 추천하고 싶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ㅋㅋㅋ
보너스로.....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여자 토르 사진.
마지막으로....
혹시나..만의 하나..
내가 자주쓰는 '알랑알랑'이라는 단어가 뭔 뜻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국어사전을 보니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환심을 사려고 다랍게 자꾸 아첨을 떠는 모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단다.
'저보다 좀 나은 사람한테는 알랑알랑 강아지 새끼처럼 꼬랑지나 흔들고, 저만 못해 뵌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않고….'(출처 : 이문구, 장한몽)라는 문맥에서 쓰이는가 보다.
그런데 내가 쓰는 '알랑알랑'하고는 뜻이 다른 것 같다.
'뭔가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알랑알랑'이라고 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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