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최종예선서 레바논에 승리, 아싸리비용 야호!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2014월드컵최종예선 2차전 경기가 한국의 승리(3:0)로 끝났다. 초반엔 다소 역시차때문에 불안해보였으나 김보경이 선제골을 터트려 주면서 여유를 갖게 되었다. 이에 레바논의 수비라인이 조금씩 위로 올라와서 한국팀 공격수들이 침투할 수 있는 빈공간이 많이 생겼다.

또 역습 찬스에서 패스웍이 살아나고 김보경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주면서 한국의 골잔치가 계속되었다. 이후 후반전이 거의 끝날무렵 구자철이 멋진 아웃프론트킥을 날리면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최강희 감독은 두 골차로 벌려지자 지동원, 손흥민 등 젊은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경기감각을 잃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 둘중 누가 골을 터트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무산됐다.

한편 이동국은 비록 골은 못 넣었지만, 넓은 시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잘 찔러주었다. 역시나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보니 볼컨트롤에 있어서도 여유를 많이 갖고 플레이를 한다. 최강희 감독의 월드컵 최종예선의 첫단추는 이렇게 해서 잘 끼워졌다. 브라질 월드컵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으니 조직력을 극대화시켜 닥공을 보여주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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