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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영화 늑대소년, 늑대중년은 안 나오나?



영화 늑대인간. 입소문때문에 어제 드디어 봤다. 일단 아름다운 영상미와 동화같은 느낌의 전개가 오그라드는 영화였다. 그래도 역시 소문만큼이나 괜찮았다. 


특히 늑대소년을 애완견처럼 다루는 주인공 박보영의 솜씨가 탁월했다.

박보영이 늑대소년 송중기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는데 어찌나 나도 그 쓰담쓰담을 받고 싶던지...

동물들이나 남자들은 칭찬을 하면 좋아한다는 법칙을 영화속에서 그대로 실현하고 있었다.

남자는 예쁜 여자의 칭찬에 약하다. 영화속 늑대소년이 포악한 성격을 누를 수 있었던 것도 박보영처럼 예쁜 여자의 칭찬이 힘을 발휘했기때문이 아니었을까. 늑대소년역시 남자였다.



박보영. 사랑스럽다.

박보영때문에 이 영화를 끝까지 보았다.



늑대소년의 첫 등장. 거지같은 모습이어도 송중기는 역시 잘생겼다.



박보영이 늑대소년을 조련하자 늑대소년은 순해진다.



극중 악역을 맡은 배우다. 영화를 보면서 한 대 때리고 싶었다. 그만큼 괜찮게 악역을 소화했다.



어떤 계기로 둘은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서로를 아껴주게 된다.

하지만 영화 중반을 넘어가면 위기가 닥쳐온다.

그 위기는 바로 늑대소년과 악역을 맡은 위 배우때문에 일어난다.

이것은 영화를 보면서 직접 확인해야 할 터!


어쨌든 볼만한 영화였다. 박보영 졸라 이뻐...ㅜ,ㅜ.

나도 늑대소년처럼 박보영한테 쓰담쓰담 받고 싶다.

나중에 '늑대중년'이라는 제목으로 성인버젼으로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

영화 늑대소년은 순수한 느낌의 영화지만, 늑대중년은 좀 질퍽질퍽한 애정씬좀 넣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늑대소년 (2012)

8.5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정보
드라마 | 한국 | 125 분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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