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영화 어벤져스를 봤다. 처음엔 유치한 영화이거니 생각했지만 보고나서는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그야말로 징그랍게 재밌다!!! 영화 아이언이맨, 트론, 캡틴 아메리카 등에서 등장한 사기 캐릭들이 다 등장하는 종합선물세트 영화.
그 중에서 아이언맨이 슈트를 입고 변신하는 장면은 마치 트랜스 포머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눈이 즐거웠다. 또 헐크가 신의 아들인 로키를 개구릴 패대기 치듯이 작살내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다. 이렇게 통괘할 수 가 있을까. 이 장면은 직접 보시라고 하고 싶다. 영화를 직접보고 싶어 알랑알랑 하시겠지만 참아야 한다.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도지만 액션신이 정말 훌륭한 영화다. 돈이 아깝지 않고 눈이 호강하는 영화다. 역시 할리우드 액션은 돈내고 보면 본전은 뽑는다. 왜 사람들이 재밌다고 입소문을 냈는지 알 것 같다.
팔뚝이 63빌딩 두께만한 헐크 그리고 슈트입을 때 간지나는 우리의 아이언맨.
백발백중의 화살명중률을 자랑하는 레골라스, 호크 아이.
오랜 옛적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 원래는 약골이었으나 실험을 통해 초인간적인 힘을 발휘하는 영웅으로 성장한 캐릭터다.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 형 토르를 못살게 굴었던 악역 로키. 역시나 이전 영화에서 죽은 줄 알았는데 버젓이 살아 돌아와서 또 형을 비롯해 지구의 영웅들을 괴롭힌다. 징한 녀석.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보고 있으면 그냥 스트레스가 날아가 버린다. 전투기 때려 뿌술 때, 악당 외계인들의 머리통 날릴 때의 시원시원한 액션은 그야말로 호쾌하다. 평상시에는 똑똑한 과학자인데 한번 꼭지 틀어지면 무시무시한 헐크로 변하는 캐릭터.
겁나 튼튼하고 겁나 무거운 망치를 든 천둥의 신 토르. 인간이 아닌 신의 아들이다. 저 망치는 오로지 토르만이 들을 수 있다. 헐크도 못든다. 저것은 ㅋㅋ
그리고 이 영화의 장점은 역시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미인의 등장. 가죽 유니폼이 섹시하다. --;;
저 눈빛봐라. 뇌쇄적이다.
저런 자세도 섹시하다니..
한번 흘겨 볼 때도 그저 좋다.
간만에 재미난 영화였다.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각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고 봐도 재밌다. 만화같은 때로는 화려한 영화.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이 영화를 보고 와서 영화<토르-천둥의 신>도 봤는데 이 영화역시 무척 재밌다. 과거 스토리를 보려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등의 영화를 꼭 봐 볼 것을 권한다.
<함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목록>
토르: 천둥의 신 (2011)
Thor
7.2- 감독
- 케네스 브래너
-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안소니 홉킨스, 톰 히들스톤, 이드리스 엘바
- 정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15 분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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